제 67 호

 용미통신

에너지절약 가정통신 제7호

 ♣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는 노력을!

  명절을 앞두고 백화점 선물 코너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. 선물을 하려는 고객들은 당연히 화려한 포장에 눈길이 쏠리겠지요. 이중 삼중으로 쌓여진 선물 상자를 뜯어보니 실속보다 포장이 더 큽니다. 이러한 화려하고 부피 큰 포장은 귀중한 자원낭비일 뿐만 아니라 포장지로 쓰인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장식등은 썩지 않아 매립하거나 소각할 때 환경오염을 초래합니다. 또한 이를 재활용 하는 데에도 많은 사회적 비용이 들어가고 있습니다.

  우리나라의 포장쓰레기는 전체 쓰레기의 35%에 이르러 연간 650만 톤이나 되며,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 포장쓰레기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, 가능한 한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으로 변경하거나,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포장재의 재질을 환경 친화적인 재질로 대체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질의 사용을 규제하는 등 포장쓰레기의 양적인 감량과 아울러 질적인 감량을 위한 제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

  쓰레기를 덜 만드는 소비를 하자!

         충동적으로 구매하는 습관이 있다면 한 번 더 생각한 다음 물건을 사는   습관을 기르는 게 환경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합니다.

  한 번 산 물건은 아껴 쓰고 다시 쓰자!

         과대 포장된 제품 등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제품 구입을 피하고 일회   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되짚어봐야 할 습관입니다. 일회용품의 편리함 뒤에는   비용지출과 쓰레기 배출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죠.

  쓰레기를 버릴 때에도 다시 생각